'장발에 안경' LG 이형종 "꾸준히 잘하는 선수 되고싶다"
'장발에 안경' LG 이형종 "꾸준히 잘하는 선수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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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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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트윈스
사진=LG트윈스

[스마트경제] 길어진 머리에 난시 교정용 안경을 쓴 이형종이 2019 시즌을 준비한다.

이형종은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2019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4월 반짝'에 그쳤던 2017년의 아쉬움을 딛고, 2018 시즌에는 '롱런'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조금 늦었지만, 118경기에 나서 3할1푼6리의 타율과 13홈런 42타점을 올렸다.

캠프에서 이형종을 지켜보고 있는 신경식 코치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코치는 "이형종은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굉장히 좋은 선수이다. 공을 맞추는 재주는 타고 났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이 쉽지 않은데 타자로 전향하면서 남보다 몇배는 더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반 뒷목을 덮는 긴 머리로 화제가 됐던 이형종이다. 여름을 거치며 짧게 잘랐던 머리지만, 이번 겨울 이형종은 다시 장발 스타일로 돌아왔다. 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것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형종과의 일문일답.

-몸 상태는 어떤가.
▲몸 상태는 좋다. 시즌을 대비해서 몸을 잘 만들어 가는 단계이다. 현재 80%정도 만들어졌다. 앞으로 훈련량을 조절하면 좀 더 파워가 붙을 것 같다.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은?
▲부족한 수비 쪽을 많이 보완하고 있다. 수비시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훈련하고 있다. 시력이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훈련을 하면서 안경에 적응하는 중이다. 기술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장타력을 늘리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많이 하고 있다. 웨이트트레이닝 강도도 점점 증가시키고 있다.

-머리가 다시 길어졌다.
▲이유는 작년과 같다. 하고 싶은 것을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작년에 머리를 길렀던 것이 내 이미지가 됐고 그 때 성적도 좋았던 것 같다. 그 이미지가 좋아서 다시 한 번 기르고 있다.

-캠프에서 눈에 띄는 후배가 있다면?
▲야수 중에서는 홍창기가 기대된다. 외야수로서 송구도 좋고 타격 스윙도 뛰어난 것 같다. 투수는 잘 모르지만 주변에서 정우영이 아주 좋다고 하더라.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는데 투수를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은?
▲지금은 전혀 없다. 오직 타자로서 성공하는 것만 생각한다. 물론 중 고교 시절에 투수로서 관리를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가끔 한다. 
 

사진=LG트윈스
사진=LG트윈스


-호주 전지훈련 느낌은 어떤가.
▲호주는 입단했을 때 가을 캠프에 왔었다. 그때는 신인이라 잘 몰랐는데 훈련하기 너무 좋다. 운동 시설이 너무 훌륭해서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연습량이 굉장히 많다. 만족한다. 

-팬들에게 한마디 전하자면.
▲일단 타자로 전향해서 꾸준히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이 팬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반드시 팀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감사드린다.

-올 시즌 목표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팀 성적이 우선이다.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개인적으로는 아직 확고한 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잘 해야한다. 1년 반짝이 아닌 계속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경기에 나가서 더 많은 타석에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이 떨어지면 안되고 부상이 없어야 한다. 작년에 시범경기에 다쳐서 초반에 못 뛰었는데 올해는 부상없이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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