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상생 농가, 연수익 2억원 돌파…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
하림 상생 농가, 연수익 2억원 돌파…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
  • 김소희
  • 승인 2019.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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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CI/하림=제공
하림CI/하림=제공

[스마트경제] 하림(대표 박길연)과 상생하고 있는 농가의 평균 조수익(농가총수익)이 2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농가소득이 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하는 고정된 패턴을 완성한 ‘1000의 법칙’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하림에 따르면 사육부가 하림육계농장 298호(3회전 이상 농가 기준)를 대상으로 평균 조수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2억300만원으로 2017년 1억9100만원에 비해 1200만원 증가했다.

하림은 농가 조수익 2억원 돌파를 위해 무창계사 신축 지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 생산량을 높여 왔다.

2018년 평균 사육규모도 7만2000수로 2017년 6만7000수보다 9% 향상됐다. 1995년 초기 농가당 평균 사육규모 2만7000수에 비해 2.6배 정도 커진 규모다. 

이는 미국 평균 규모인 10만수까지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하림의 장기계획에 따른 결과다.

하림은 또 상대평가 방식을 통한 사료요구율(FCR:1.5보정)을 대폭 낮춰 사육비용을 최소화시켜 농가수익으로 연결시켰다. 

그로 인해 사육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지난해 우리 회사 농가의 평균 사료요구율은 1.49으로 사업초기인 1995년 2.04비해 큰 폭으로 개선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농가당 평균 조수익이 1000만원 이상 증가하는 ‘1000의 법칙’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13년 기준 1억5100만원에서 ▲2014년 1억6200만원 ▲2015년 1억7100만원 ▲2016년 1억8100만원 ▲2017년 1억9100만원 등 증가세다.

지난해 기록한 농가당 평균 조수익 2억300만원은 계열화 초창기인 2000년 평균 5000만원에 비해 4.1배(1억5300만원) 증가한 수치다. 평균 사육회전수도 2000년 4.3회에서 지난해 6.2회로 늘었다.

이밖에도 3.3㎡당 1회전생산량 및 연간 생산량 증가, 사육비 인상 등이 농가 소득 2억원 시대를 여는데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연 대표는 “안정적인 계열화 사업으로 사육두수 및 사육횟수 증가,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농가당 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만들어 국내 축산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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