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22년 3분기 당기순익 1조5946억원 시현…“전 분기 대비 20.8% ↑”
신한금융그룹, 2022년 3분기 당기순익 1조5946억원 시현…“전 분기 대비 20.8% ↑”
  • 복현명
  • 승인 2022.10.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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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자료=신한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5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 증권 사옥 매각이익 등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20.8% 증가한 1조 5946억원을 시현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중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손실 흡수 능력 확보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이익 증가와 카드와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이익 기여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1.2%가 증가한 4조315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이자이익은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NIM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대출자산 성장이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2.7%(719억원)증가했다.그룹과 은행의 3분기 NIM은 각각 2.00%, 1.68%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2bp와 5bp가 개선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개선으로 은행 NIM은 5bp 개선됐으나 카드 부문 조달비용 증가 영향으로 그룹 NIM은 은행 NIM 대비 개선 폭이 감소했다.

한편 2022년 3분기 누적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6%와 1.61%을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지속됐으나 조달금리 상승이 본격화됨에 따라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신한금융그룹의 2022년 3분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28.8%(2461억원)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신용카드, 증권수탁, 투자금융 수수료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16.1%(1121억원)감소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적극적인 듀레이션 관리,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한 손실 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전분기 대비 22.9%(694억원)감소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유지했으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2096억원)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2.9%(3643억원)감소한 2조4508억원을 시현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보통주 배당금 400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의했다.

2022년 9월말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7%로 규제 비율을 충족하며 안정적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조5925억원 시현

신한은행의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가 증가한 2조 5925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1조1887억원)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1907억원)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2조 4784억원으로 같은기간 1601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p가 개선된 38.8%로 안정적인 수준을 

9월 말 원화대출금은 278.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 증가했다.

9월 말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20%와 0.2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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