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8494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8494억원 시현
  • 복현명
  • 승인 2022.10.25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 증가, 3분기 중 1조1219억원 시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 효율적인 비용 관리 성과
그룹 대손비용률 0.21%, 은행 NPL 커버리지비율 207.3%, 은행 연체율 0.18%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5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1조1219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849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 증가한 수치로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6조48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691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822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건전성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과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대손충당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35%, 3분기 말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3%p 증가한 175.7%를 기록하면서 견고한 손실흡수능력을 이어갔다.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한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분기 대비 2.5%p 감소한 42.8%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중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0%로 크게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전분기 대비 0.82%p, 0.04%p 각각 개선됐고 그룹의 3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73%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2022년 3분기 8702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43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2968억원) 증가한 수치로 기업 중심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관리비, 대손충당금 등의 관리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5006억원)과 수수료이익(5950억원)을 합한 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조69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한 0.21%이며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8.83%p 상승한 207.3%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18%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74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6조원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