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잡기 나선 대형마트, "반값 한우 푼다"
고물가 잡기 나선 대형마트, "반값 한우 푼다"
  • 권희진
  • 승인 2022.10.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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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한우데이 맞아 특가 판매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스마트경제] 대형마트가 내달 1일 '한우데이'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반값 수준의 한우를 판매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최고 등급인 마블나인 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900마리분, 180톤 가량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한우고기)'과 '마블나인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한우고기)'을 행사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하나카드)로 결제시 기존 판매가보다 50% 저렴한 각 5750원, 97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안심, 채끝, 부채살, 치마살 등 대표 구이류 한우 상품들도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더불어 환절기 몸보신을 위해 '한우 사골/잡뼈 대용량 기획팩(각 3kg/냉동/국내산한우고기)'도 각 9900원, 5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슈퍼는 다음달 1일까지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을 진행해 롯데카드로 결제 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를 50% 가량 할인한 294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19일부터 한우 전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홈플러스에서 행사카드(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롯데·전북·광주카드, 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한우를 최대 5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7∼30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 한우데이'를 선보인다.

준비한 물량은 170t 가량으로 이마트 한우가 통상 일주일간 20t 판매되는데 4일간 행사를 위해 약 두 달 치 물량을 준비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부위별로는 등심의 경우 50%,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양사는 한우 사전예약 제도를 도입해 시간대 지정 배송인 '쓱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27∼30일 한우를 구매하면 31일∼내달 2일 중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노승민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최근 외식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증가해 반값 한우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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