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여성임원모임 WIN,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성료
기업 여성임원모임 WIN,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성료
  • 정희채
  • 승인 2022.11.1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52개 기업 약 280명의 여성리더가 모인 제 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성료
250여명의 다양한 직군, 직책의 멘티들과 함께 영향력을 주제로 현장 멘토링 진행
여성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하고 발전적인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해법 제시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서지희 회장 오른쪽 여섯 번째)은 지난 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사단법인 WIN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서지희 회장 오른쪽 여섯 번째)은 지난 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사단법인 WIN

 

[스마트경제]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이 주관하는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는 그간 여성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폭넓은 고민을 다루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m influential–능력 있는 여자의 특별한 영향력’을 주제로, 다양한 관계에서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살피고, 각 업계에 자리잡은 여성리더들과 노하우 및 사례를 공유하며 커리어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된 이래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 자리에 모인 국내외 52개 기업의 멘토 34명과 멘티 250명은 열의와 설렘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30대 47%, 40대 44%가 참석했으며, 직위는 사원-주임급부터 임원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부장급이 31%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과장급이 17%, 차장급이 16%를 차지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소속 회사는 제조업이 29%, IT가 27%, 금융업이 16%를 각각 차지했다. 직무는 영업직과 인사 담당이 각 17%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직과 경영관리 담당이 각 1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서지희WIN 회장은“성 다양성 측면에서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진정한 진전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더 큰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중간관리자의 리더십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리얼 Talk(토크)’는 이원미 WIN NEXT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기경 SC제일은행 전무는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며 “중간관리자로서 조직과의 소통을 간과해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며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 네트워킹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미선 포스코건설 상무는 “자신의 구체적인 성과와 미래 전략을 상사, 주변 동료와 널리 소통하고, 동료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부사장은 “실력과 의사결정권자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위닝 전략을 펼쳐야 한다”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멘토 및 멘티 280여 명이 현장에서 심도있는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조선경코칭센터의 조선경 대표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