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필리핀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필리핀 품목허가 획득
  • 권희진
  • 승인 2022.1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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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스마트경제]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3일 필리핀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펙수클루가 해외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말 품목허가신청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인이 이뤄졌으며, 필리핀에서 품목허가가 일반적으로 3년 걸리는 것과 비교해 기간을 단축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필리핀을 비롯해 현재까지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8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말까지 10개국에 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이다. 지난 8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대웅제약의 지사국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해 해외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이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이번 달에 진행될 필리핀 KOLs들과의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필리핀에서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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