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건선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종료
동아ST, 건선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종료
  • 권희진
  • 승인 2022.1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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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에스티

 

[스마트경제]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은 2021년 미국을 시작으로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총 9개국에서 차례로 개시되어 총 605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52주간 진행됐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 계열사인 에스티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평행 비교, 활성 대조 시험으로 진행했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해 긍정적인 데이터 도출 시 2023년 상반기 미국 및 유럽에 DMB-31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얀센의 2021년 경영 실적 보고 기준 91억 3400만 달러(약 11조 6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이 계획된 일정 내에 완료됨에 따라 조속히 결과를 도출하여 내년 상반기에 미국과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동아에스티 바이오의약품 R&D 능력을 입증하고,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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