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2019년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원년"
제약바이오협 "2019년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원년"
  • 김소희
  • 승인 2019.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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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차 이사회에서 원희목 협회장이 회장 재선임 소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19 제1차 이사회에서 원희목 협회장이 회장 재선임 소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스마트경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9년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 유통, 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 7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19일 서울 방배동 협회 2층 K룸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협회는 무엇보다 개방형 혁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잇는 바이오오픈플라자 △병원과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하는 바이오파마 H&C(Hospitals & Bio Clusters) 신설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이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등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온라인 공간에서 우수 바이오텍 기업과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검색할 수 있는 BTSS(Bio Tech Search Service)도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협회는 아울러 산업계의 신약개발 R&D 역량 증대 차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오는 3월 출범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약사와 인공지능 개발사간의 연구개발 공공데이터 구축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수 인재 채용의 장도 확대·마련키로 했다. 오는 9월 3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한국 제약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관련해 해외기술 이전 등 세액공제범위 확대, 우수 해외 수출 기업 및 의약품에 대한 인증제도 신설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바이오 USA 등 국제 의약품전시회 기술 파트너링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의약품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ISO 37001의 차질 없는 도입과 지속적 관리에 역점을 두고, CSO 이용 및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 점검과 일련번호 제도 안착에 노력키로 했다. 

약가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글로벌 신약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 의약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합리적 약가 산정 및 조정 기준을 도출하고, 보장성 강화대책의 합리적 이행을 도모해 약품과 관리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차기 회장 선임 건과 관련해 이사장단회의(2.12)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은 원희목 현 회장을 차기 회장에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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