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동국대 인도 유학생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쌍계사, 동국대 인도 유학생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 복현명
  • 승인 2022.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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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윤성이(앞줄 왼쪽 첫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이 쌍계사 부주지 지현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내사, 소누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등 관계자들, 인도유학생 장학생들과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성이(앞줄 왼쪽 첫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이 쌍계사 부주지 지현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내사, 소누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등 관계자들, 인도유학생 장학생들과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23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쌍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인도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건학위원회는 최근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의 범위를 확대해 북한출신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이번에 인도 유학생 학부생 1명과 대학원생 9명을 선정, 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쌍계사는 지난 9일 3000만원을 기부했는데 이 중에 2000만원은 서부 경남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1000만원은 인도 유학생들에게 기부하기로 하고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장학사업에 공감해주시고 지역인재와 더불어 세계 유수의 인재까지 후원해주신 쌍계사에 감사인사 드린다”며 “우리 장학생들은 이 장학금을 통해 앞으로도 학문에 정진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동국대와 불교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성이 동국대 총장도 “타국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인도 유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주한 인도대사께서 직접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고 학생들 역시 매우 뿌듯해 할 것이며 학생들은 명문 동국대에서 수학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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