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 개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 개관
  • 권희진
  • 승인 2022.12.0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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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월드
사진제공=롯데월드

 

[스마트경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생물 연구 클러스터의 장'의 역할을 하게 될 해양생물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양생물연구센터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각종 번식 연구 활동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연구·전시·교육을 모두 한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는 2개의 존(LAB 1, LAB2)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랩(LAB) 1'에서는 펭귄 번식 등 해양생물의 생활사(life cycle) 연구가 이루어진다. 앞서 멸종위기종인 훔볼트펭귄 38마리 번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랩(LAB) 1’ 공간을 통해 알에서부터 부화하고 성장하는 훔볼트펭귄의 전 생애주기를 공개한다. 연구실에는 알의 부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 부화 장치와 인큐베이터 등을 갖추었으며, 알의 발달 과정과 아쿠아리스트가 아기 펭귄에게 이유식을 주는 모습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어 '랩(LAB) 2'에서는 산호 및 해파리 번식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프라이드 에그 해파리, 보름달물 해파리 등의 번식 과정과 산호 번식에 대한 각종 연구를 진행하며, 해파리 먹이로 사용되는 플랑크톤 로티퍼와 알테미아도 별도로 배양 및 관리한다.

이밖에도 폐사 생물 부검 연구를 통한 질병 감염 확인과 수산 질병 원인 분석,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며, 각종 생물들의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혈액검사, 수질 측정 활동, 3D 프린터기를 활용한 멸종위기 생물 연구 등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은 "이번 해양생물연구센터의 개관은 그동안 수조 뒤에서만 이루어지던 해양생물 보전 및 번식 연구 활동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의식 함양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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