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부행장 추천
신한금융지주,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부행장 추천
  • 복현명
  • 승인 2022.12.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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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어 신한은행장도 50대로 '세대교체'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사진) 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사진=신한은행.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사진) 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사진=신한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현 조용병 회장 후임으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한용구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1966년생인 한 부행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후 신한은행 연금사업부 부장,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한은행 영업채널을 총괄하는 영업그룹장을 맡고 있다. 영업그룹장은 전국 지점을 찾아다니며 영업을 견인하는 이른바 야전사령관 역할이다.

신한금융 자경위 관계자는 “한용구 후보는 현재 신한은행의 영업채널을 총괄하고 있는 영업그룹장으로서 채널 전략,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등 최근의 은행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영업점장 근무 시에는 적극적 릴레이션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한 바 있다”며 “특히 영업점 성과평가 체계와 채널운영 방식 등 영업현장의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정책 방향성을 설명하고 은행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지주회사 원신한전략팀본부장, 신한투자증권 부사장(경영지원그룹장)을 거치며 그룹사 협업체계를 경험하고 자본시장 등 다양한 업권에서 쌓은 사업추진, 경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아 신임 은행장 후보에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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