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장 최종후보자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추천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장 최종후보자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추천
  • 복현명
  • 승인 2022.12.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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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추천
이석용 NH농협은행장 후보자. 사진=농협은행.
이석용 NH농협은행장 후보자. 사진=농협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먼저 농협은행장에는 이석용 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했다. 

이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과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리더로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지주 회장이 외부의 정통 경제관료가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간 원활한 의사소통,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윤해진 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추천했다.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과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내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금융과 투자, 운용 등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까지 보유한 윤 내정자는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전문성, 영업현장 경험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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