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현대렌탈케어 지분 80% 1370억원에 매각
현대홈쇼핑, 현대렌탈케어 지분 80% 1370억원에 매각
  • 권희진
  • 승인 2022.1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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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현대홈쇼핑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현대렌탈케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137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현대렌탈케어 전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에 합의했다.

매각 후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에라인베스트먼트는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내달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지주회사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조정 차원에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이나 인수·합병(M&A)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계정 수 확대와 지속적인 사업 안정화 작업을 통해 올해 현대렌탈케어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으나, 향후 급변하는 렌탈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경영권 매각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매각이 현대렌탈케어의 특화된 사업 모델 전개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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