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물가에 온라인 냉동식품 구매도 늘어"
홈플러스 "고물가에 온라인 냉동식품 구매도 늘어"
  • 권희진
  • 승인 2022.1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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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홈플러스
자료제공=홈플러스

 

[스마트경제]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장보기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알뜰 집밥족’의 냉동 품목 수요가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1∼19일 온라인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선식품과 냉동품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수·축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 66%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생물갈치가 182%, 굴이 123% 늘었고 축산물은 돈육이 169%, 양념육이 126% 증가했다.

돈가스, 탕수육, 떡갈비 등 냉동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88% 늘었고 냉동밥, 국·탕, 피자 등 냉동간편식도 8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생활 물가 상승으로 ‘무지출 챌린지’, ‘냉장고 파먹기’ 등 짠물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류를 찾는 고객들의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생활 물가 상승과 집밥 트렌드 지속으로 냉동 품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고객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 좋은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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