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설 선물세트 본판매…'프리미엄·가성비' 전략
백화점업계, 설 선물세트 본판매…'프리미엄·가성비' 전략
  • 권희진
  • 승인 2023.01.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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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스마트경제] 백화점 업계가 새해 들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코로나 기간부터 프리미엄 선물 문화가 이어지는데다 이번 설의 경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롯데는 설명했다.

롯데는 1+ 등급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지난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세트' 등 친환경 콘텐츠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은 2∼21일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금리 상황에서 가성비 선물을 찾는 소비자와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를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먼저 실속 선물세트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40% 확대 운영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렸다.

청과의 경우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망고 등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3∼21일 설 선물행사를 연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물량을 늘려 약 60만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통영 프리미엄 삼배체굴, 토종꿀, 아카시아꿀 등 겨울 제철 상품을 중심으로 신규 설 선물 물량을 20% 이상 늘렸다.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 설보다 20%가량 물량을 늘렸다.

SSG닷컴(쓱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이상 늘려 10만여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와인·전통주, 홍삼·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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