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선물 본 판매 시작…"고물가에 실속 늘렸다"
대형마트, 설 선물 본 판매 시작…"고물가에 실속 늘렸다"
  • 권희진
  • 승인 2023.0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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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대형마트 업계가 오는 12일부터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고물가에 따른 명절 선물 고민 타파를 위해 가성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비롯해 환경을 생각한 ESG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라인업을 강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번 본 판매 때 너무 저렴하지도 않지만, 부담은 줄인 실속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고물가에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작년 설보다 14.1% 늘고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선물 매출도 45.1% 늘어난 점을 고려한 것이다.

본 판매 때 과일 선물 세트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해주고 축산 선물 세트 가운데 인기 상품 7개의 할인율은 지난 설보다 5∼10%포인트 올렸다.

수산에서는 굴비 선물 세트 가격을 동결했다.

SSG닷컴(쓱닷컴)도 같은 기간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오프라인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하고 5만원대 한우처럼 가성비 선물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본 판매 기간 상품 구색을 10%가량 늘렸다.

사전 예약 기간 10만원 이상 선물 매출이 작년 설보다 10% 신장한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늘리고 저렴한 가성비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특히 이번에 롯데슈퍼와 축산, 과일 선물 세트를 통합 소싱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우 선물 세트와 사과·배 선물 세트 평균 가격은 작년 설보다 5∼10% 이상 저렴하다.

롯데는 또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한 선물과 팬데믹 기간 늘어난 '집밥족'을 위한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 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덤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2023 설날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성비, 프리미엄 세트를 비롯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물세트도 포함됐다.

가성비 선물세트로는 상주 곶감 세트, 견과 세트 등이, 프리미엄 세트로는 LA 꽃갈비 세트 등이 포함됐다.

ESG 선물세트로는 친환경 종이 소재를 이용한 참치·스팸·식용유 선물세트 등이 있다.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띠 전용잔이 포함된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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