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그림을 입다...유명 작가와 아트 콜라보 봇물
유통업계, 그림을 입다...유명 작가와 아트 콜라보 봇물
  • 권희진
  • 승인 2023.0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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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식품 등 협업 통한 패키지 제품 출시 잇따라
사진제공=크린랲
사진제공=크린랲

 

[스마트경제] 유통업계가 유명 작가와 손을 잡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적용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나온 한정판 제품들은 신선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은 유명 아티스트 김참새 작가와 콜라보 한정판 제품 9종을 선보였다. 김참새 작가는 네파 키즈‧스텔라 아르투아‧몰스킨‧세타필 등 국내외 유수 브랜드와 여러 차례 콜라보를 진행했던 인기 작가다. 

이번 크린랲 콜라보 제품에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우정을 쌓아가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지퍼백 및 크린장갑, 마스크, 기프트세트의 포장재는 아코팩(Arcopack) 종이로 제작됐다. 아코팩 종이는 부드러운 감촉과 높은 백색도가 특징으로 코팅을 하지 않았다.

크린랲 관계자는 “이번 김참새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철학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리’와 협업해 자사 인기 초코과자 ‘빈츠’의 새로운 포장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리는 하루의 작은 선물 같은 그림을 추구하는 작가로 따뜻한 색감과 감성적인 그림체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빈츠 케이스와 내포지에 적용되는 일러스트에는 커피나 차와 같은 음료와 함께 빈츠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운 일상의 모습이 담겼다.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은 현대 미술 작가로 잘 알려진 최현주 작가와 콜라보해 '더 마스터 오브 병풀 에디션'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최 작가는 삼성전자 셰프 컬렉션 등 유수의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평범한 경험들을 과감하게 색다른 환경 속에서 재구성해 신선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제품은 2023 계묘년 '흑 토끼의 해'를 맞아 인셀덤의 헤리티지 원료인 병풀을 테마로 흑 토끼와 제품,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로이체는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smile & apple 접이식 테이블’을 출시했다.

2014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노이신은 에너제틱한 작가 특유의 위트를 기반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강렬한 텍스트와 흔치 않은 색감을 활용해 위트 있는 캐릭터 드로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SMILE’과 ‘APPLE’을 노이신 작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만든 접이식 테이블이다. 60㎝ 원형의 테이블 크기로 나만의 업무공간, 취미생활, 혼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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