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와 관련된 이슈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올해 안으로 전국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일정으로, 스타벅스는 당초 2020년까지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자 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이다.
또한 최근 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매장을 방문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매장 내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전체 응답의 80%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7년부터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부터는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2개 신규 및 리뉴얼 매장에 총 1200대 규모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일부 중앙 냉난방 사용 건물 입점 매장 제외한 나머지 1000개 이상의 매장에도 올해 말까지 공기청정 시스템을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약 5000~6000대 정도의 규모로 추정된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봄이 다가오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대책을 세우는데 기업 차원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매장으로의 공기청정 시스템 확대 설치에 지속적인 피드백 경청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