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한 명 위한 ‘텐 포켓’ 늘어∙∙∙ 상반기까지 유아 용품 MD 확대
[스마트경제] 지난해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백화점 아동 용품 장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아동 장르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004170]는 이를 자녀, 손주, 조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오는 27일 강남점에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뜰리에슈 속싸개, 블랭킷(담요) 등은 예비 부모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는 또 올 상반기까지 강남점 유아용품 브랜드 확대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유아용품 장르를 지속해서 늘려갈 방침이다.
발육용품 브랜드인 부가부, 스토케 매장을 1.5배 늘리고 영국 인형 브랜드 젤리캣 매장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귀하게 키우는 자녀들, 이른바 '골드 키즈'가 늘어나면서 아동 장르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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