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 제안한 걱정제로팀, 우승과 더불어 제품화 적극 검토 계획
[스마트경제] 롯데제과의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2기는 지난 23일 롯데제과 양평빌딩 대강당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ZERO’의 신제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발표식과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지속된 식품업계 대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22기는 지난해 하반기 선발되어 약 5개월간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아이디어 발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다. 발표식에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ZERO를 주제로 ▲빙과, ▲파이/비스킷, ▲초코/캔디 세 가지 영역에서 신제품 콘셉트와 마케팅 전략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빙과 부문을 맡은 히든서포터즈 ‘설탕빼조’ 팀은 블렌딩티를 얼음컵 형태로 만들어 에이드, 하이볼 등 다양한 음료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제로 온더락’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파이/비스킷 부문에서는 ‘상속자들’ 팀이 무설탕이지만 꾸덕한 식감이 살아있는 ‘제로 퍼지타르트’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초코 부문에서는 ‘걱정제로’ 팀이 쉽고 간편하게 핫초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제로 코코아밤’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경쟁 프레젠테이션 우승은 제로 코코아밤 아이디어를 제안한 걱정제로팀이 차지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면서도 제품 기획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두 팀의 아이디어도 우승팀에 못지 않은 참신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 걱정제로팀에는 1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더불어 우승한 아이디어는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롯데중앙연구소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운 히든서포터즈인 23기의 선발과정도 진행중에 있다. 선발되면 3월부터 6개월간 다양한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