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인도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과 MOU 체결
동국대, 인도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과 MOU 체결
  • 복현명
  • 승인 2023.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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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수·연구자 교류, 공동 교육과 연구 등 학술교류
윤재웅(오른쪽) 동국대학교 총장이 수나이나 싱 나란다대학 총장과 협약식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재웅(오른쪽) 동국대학교 총장이 수나이나 싱 나란다대학 총장과 협약식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신임총장이 지난달 24일 인도 비하르(Bihar) 주 Nalanda 지역의 라즈기르(Rajgir)에 위치한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 나란다대학)을 방문해 수나이나 싱(Sunaina Singh) 총장을 만나 양 기관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으로 도보순례 중인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정각원장 진명스님,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기획한 사업으로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1167km 부처님 깨달음의 발자취를 따라 스님과 재가불자들로 구성된 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순례 16일 차 라지기르 도착시기에 맞춰 열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생·교수·연구자 교류 ▲공동 교육·연구, 공동 컨퍼런스·심포지엄 등 학술교류 ▲출판물, 학술자료 공유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재웅 신임 동국대 총장은 “동국대와 나란다 대학 학술교류가 활발해져 두 대학의 불교학이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란다대학은 5세기에서 13세기 사이 세계 최초 불교종합대학인 고대 나란다 승원 계승을 위해 2010년 국회 입법을 통해 설립된 공립 대학이다. 2014년 9월 1일 개교했으며 대학원 과정으로 현재 32개국에서 온 학생 700명이 재학 중이다. 불교학, 심리학, 비교종교학 등 학과가 개설돼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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