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방문, 현장경영에 나섰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올해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 임직원에게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상품은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고객과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해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2020∼2021년,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연 매출 2조118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스타벅스 '더북한산점'도 방문해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난 달 15일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점포다.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플러스관에서는 마케팅, IT서비스 등 매장 운영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MD컨셉관은 23년 상품 트렌드와 상품운영전략 소개 및 다양한 신상품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상생관은 이마트24 본사와 경영주, 제조사, 예비경영주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