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내 ‘좌선실’ 개선기금으로 활용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보각사 주지 무진스님이 지난 7일 서울 종로 보각사에서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을 만나 동국대에 교육환경개선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윤 총장 취임 이후 성사된 첫 기부전달식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기부금은 좌선실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스님의 법명을 따른 ‘무진선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좌선실은 동국대의 중심인 팔정도에 위치한 불교대학 건물 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이 불교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습득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소중한 인연이 시작되는 곳이라 스님의 소중한 정제로 재탄생하게 될 좌선실이 큰 포교의 디딤돌이 될 예정이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지속적인 학교에 대한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린다. 스님의 큰 뜻을 기억하고 신임 총장으로 마음먹은 학교발전의 큰 포부를 실천해 불교발전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진 스님은 이번 기부 외에도 2008년부터 장학금, 교지매입, 교육환경개선기금 등 총 5300만원을 동국대 발전을 위해 기부해 왔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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