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4개국 여성 주한대사 초청 '제2회 세계여성의날 포럼' 개최
숙명여대, 4개국 여성 주한대사 초청 '제2회 세계여성의날 포럼'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3.03.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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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금 총장 "이번 포럼이 성평등을 향한 지혜 모으는 계기 되길"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2023 제2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2023 제2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숙명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8일 교내 눈꽃광장홀에서 ‘2023 제2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을 개최했다. 

‘DigitAL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Gender Equality(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를 주제로 삼은 올해 포럼에는 숙명여대 학생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리사 게벨버 구글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축사를 통해 “대학이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고 있으며 차세대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구글은 디지털 마케팅과 AI 등 신생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희 아시아소사이어티 한국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마리아 디존 데베가 필리핀 대사 ▲마르시아 아브레우 브라질 대사 ▲요안느 돌느왈드 네덜란드 대사 ▲미셸 윈스롭 아일랜드 대사 등 4개국 여성 주한대사가 참여했다.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드레이퍼 아테나의 창립자 페리 하 대표와 민희경 CJ제일제당 부사장, 장윤금 총장도 함께 자리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그동안 기술 분야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여성들에게 불평등한 영향을 미쳐왔다”며 “이번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이 성평등을 향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지난 1998년 여성 역량 강화 부문의 기여를 인정받아 ‘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분야의 유네스코 석좌수행기관(UNESCO Chair in Communication Technology for Women)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15년부터 개도국 여대생의 ICT,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술 분야의 여성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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