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위한 긴급 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위한 긴급 지원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4.0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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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구호·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총 6억원 전달, 그룹 관계사 금융지원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 제작해 전달
대전 연고의 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도 성금 모금에 자발적 동참
함영주 회장 “빠른 피해 복구·산불 예방, 생태계 복원 등 ESG활동으로 지역과 상생”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성금 총 6억원을 포함한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 성금 6억원 중에는 대전을 연고로 둔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억원을 보태는 등 그룹의 산불 피해 긴급 지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이번에 산불이 발생한 홍성·금산·대전·함평·순천·영주 등 전국의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 중견기업, 개인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또한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산불 예방을 위한 환경교육,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 피해 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임직원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앞으로 자연재해 예방교육, 환경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ESG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기부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함영주 회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소방대원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꾸준한 ESG경영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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