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련사,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법련사,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 복현명
  • 승인 2023.04.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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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상금 동국대에 기부했던 진명스님, 1100만원 추가 전달
경기도 시흥지역 동국대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 지급
윤재웅(왼쪽) 동국대 총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법련사 주지이자 동국대 정각원장 진명스님, 법련사 신도회 정각행 보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재웅(왼쪽) 동국대 총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법련사 주지이자 동국대 정각원장 진명스님, 법련사 신도회 정각행 보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법련사가 동국대학교에 1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5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법련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1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2021년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이 날 36회를 맞이했다. 법련사는 지난해 4월 1000만원에 이어 올해 1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특히 법련사 주지이자 동국대 정각원장 진명스님은 지난해 12월 100만원을 동국대에 기부한 바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24절기 중 하나이자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절인 오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진명스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제도인 만큼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건학이념을 실천하는 청년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도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부처라는 생각으로 오늘 이 자리가 미래불자로서 올바른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진명스님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건학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 기쁘다. 학생 여러분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 기념해 지난 2월과 3월 43일 간 1167km, 불교 8대 성지를 순례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현지 영상을 장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순례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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