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그레이스 카오 미국 예일대 교수 초청 특별 강연 실시
고려대, 그레이스 카오 미국 예일대 교수 초청 특별 강연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4.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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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교수학습개발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려대 대강당 아주홀에서 Grace Kao(그레이스 카오) 미국 예일대(Yale Uiversity)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The Importance of K-Pop to the society of Asian Americans and music(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과 음악에 대한 K-Pop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는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교수학습개발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려대 대강당 아주홀에서 Grace Kao(그레이스 카오) 미국 예일대(Yale Uiversity)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The Importance of K-Pop to the society of Asian Americans and music(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과 음악에 대한 K-Pop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는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교수학습개발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려대 대강당 아주홀에서 Grace Kao(그레이스 카오) 미국 예일대(Yale Uiversity)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The Importance of K-Pop to the society of Asian Americans and music(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과 음악에 대한 K-Pop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갖는다.

이번 고려대 특강에서 카오 교수는 서양에서 K-Pop의 인기가 아시아계 미국인의 근본적인 인종 경험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1980년대 영국 뉴웨이브(British New Wave)와 2020년대 K-Pop을 비교, 설명한다. 

뉴웨이브과 K-Pop의 발전에 있어 뮤직비디오의 중심성에 주목하고 이 두 장르 사이에 음악적, 시각적 미학 공통점을 환기할 예정이다. 

그레이스 카오 교수는 예일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계층과 불평등 실증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카오 교수는 아시아, 아시아 아메리카에 대한 ASA 섹션으로부터 ‘현장 기여상’을 받았으며 2018년 Eastern Sociological Society에서 Robin Murphy Williams 교수로부터 인정받을 만큼 인종과 계층 문제의 세계적 석학이기도 하다.

그는 2020년부터 예일대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K-Pop 관련 강좌(Race and Place in British New Wave, K-Pop, and Beyond)를 개설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은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 2월 문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인문학 미국 연수를 진행하면서 예일대에 방문했을 때 카오 교수와 만남을 가졌다. 

당시 카오 교수가 “BTS의 폭발적인 인기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아이돌, 선망의 대상이 아시아계 사람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존재며 오바마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미국내 위상의 변화, 인종 경험의 긍정적 발전을 가져왔듯 Kpop이 미국 내 아시아인의 인종 경험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가져왔다”고 말한 것에 커다란 감명을 받은 신 교수가 이번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 

신은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21세기 K-Pop은 단순히 음악의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의 인종 불평등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이러한 변혁의 힘이 K-Pop의 인기의 저변에 작동하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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