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 방미 경제사절단에 동행…美 시장진출 가시화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 방미 경제사절단에 동행…美 시장진출 가시화
  • 정희채
  • 승인 2023.04.2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까스텔바작USA 이희광대표의 캘리포니아 정관계 인맥 주목
6월 플래그십스토어 LA에 1호점 론칭 및 美 현지공장설립 및 미군 군납 의류시장 진출
가스텔바작 USA 이희광 대표. 사진=이희광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까스텔바작 USA 이희광 대표. 사진=이희광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스마트경제] 방미 경제사절단에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포함된 가운데 이 기업의 최대주주이자 까스텔바작의 대표이사인 최준호 사장이 동행해 미 시장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다. 실제로 오는 6월 LA에 플래그십스토어 운영 및 생산공장 건립을 통한 미국 군납 의류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2016년 까스텔바작 프랑스 본사를 인수하며, 까스텔바작을 ‘글로벌 형지’ 실현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와 까스텔바작 USA의 이희광 대표 주도로 준비해 온 미국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까스텔바작의 미국진출은 최준호 대표가 쌓아온 경험이 밑바탕이 되었다. 형지엘리트 수주사업 본부장 재직 시 2016년 상해엘리트를 설립하여 중국시장 진출, ‘친환경 근무복’을 앞세워 포스코그룹사 등 다수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였고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하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을 진행하여 매출과 수익을 증대시킨 바 있다.

최준호 대표는 “엘리트 수주사업본부장 시절의 수주 및 사업을 신장 시킨 경험과 형지그룹의 전 세계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 정부 및 국제연합(UN) 조달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까스텔바작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까스텔바작 USA 이희광 대표의 폭 넓은 미국 내 정관계 인맥도 눈에 띈다. 이희광 대표는 미국에서의 유학 기간 중 오랜 기간 홈리스 구제 및 해비탯(habitat)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캘리포니아 민주당 주요인사들과 깊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희광 대표의 개인 SNS에는 조 바이든 美대통령은 물론 캐런배스 LA시장 등 정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활동한 사진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최준호 대표의 경험과 이희광 대표의 인맥이 시너지를 내 까스텔바작은 6월 초 LA 웨스트 할리우드 멜로즈 지역에 'K패션 글로벌타운'을 세우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까스텔바작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2021년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K패션타운이 들어설 멜로즈 애비뉴는 LA의 대표적인 패션거리로, 이 거리 중심지 (7673 melrose ave)에 입지를 확보한 상태다. 

플래그십스토어 외에도 1만6천개 이상의 골프장이 있는 미국 골프클럽 프로샵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까스텔바작은 이러한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브랜드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역수출을 통해 K패션 선두주자로 나선다. 

까스텔바작 미국 법인인 까스텔바작USA는 1000조원 규모에 이르는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을 겨냥해, 필수 요건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미 연방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 등록도 완료했다. 입찰 및 납품 자격을 얻게 된 것. 미국 조달청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바이어로 마진이 높고 장기 대규모 거래가 가능해 블루오션으로 보고 있다.

까스텔바작USA가 미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진출하게 될 시장은 10조원 규모의 군납 의류 시장이다. 실제로 군복, 전투화 등 각종 군용품 미군 군납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조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 현지에 최적화된 공장 건립을 계획 중이다. 미군 납품 후에는 미국이 파견되어 있는 전세계 미군기지 PX입점도 노려보고 있다. 까스텔바작USA는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30년에 걸쳐 구축한 글로벌 공급망을 토대로 UN 조달 시장 등 글로벌 조달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단순한 상품 유통 및 생산만이 아니라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지에서의 사회 공헌 활동도 나선다. 홈리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쉼터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하던 선수 후원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 LPGA 선수로 확대해,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