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전한 캠퍼스 조성 위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실시
고려대, 안전한 캠퍼스 조성 위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5.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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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성북소방서와 함께 학생,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가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성북소방서와 함께 학생,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가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성북소방서와 함께 학생,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위주의 수업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캠퍼스 교내·외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현장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됐다. 

학생들이 상시 상주하는 자치시설인 ‘학생회관’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성원들의 사고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사고대처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총 2부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화재발생에 따른 ▲대피 ▲자위소방대 활동 ▲소방서 출동·구조, 화재진압 훈련이, 2부에서는 ▲소화기, 소화전을 통한 화재진압 교육 ▲심폐소생술 실시방법에 대한 이론교육 ▲인체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의 구체적인 실습교육 등이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고려대, 성북소방서 관계자에게도 구조대상자의 인원, 위치 등에 대해 철저히 비공개 형태로 진행돼 훈련에 임하는 관계자들이 실제상황에 준해 대피, 화재진압, 구조훈련을 시행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로 인해 고립된 인원을 구조할 때 ‘소방 굴절차’를 이용함에 따라 급박한 상황에서의 대처법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학생, 교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정우 고려대 안전관리팀장은 “학생안전은 우리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사고대처 능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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