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학용품 전달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학용품 전달
  • 복현명
  • 승인 2023.06.2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학습 환경이 열악해진 아이들에게 개학 시즌 맞춰 깜짝 선물
이은형 부회장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현지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
이은형(왼쪽 네 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현지 구호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은형(오른쪽 두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현지 구호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7일 미얀마 양곤에 소재한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Hana Microfinance Ltd.) 본사에서 초대형 사이클론 ‘모카’ 피해 지역 현지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미얀마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연필 ▲볼펜 ▲색연필 ▲노트 ▲물통 등 현지의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500개를 준비해 현지의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피해가 컸던 미얀마 라카인주(Rakhain Region)와 마궤주(Magway Region) 등 북부 지역에 다수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파이낸스 기업으로서 지역 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

먼저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 자연재해와 관련 피해를 입은 약 5300명의 손님들에게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근무 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사내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피해 현장 재건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상생금융’을 추가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이번 미얀마 피해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2013년 설립돼 미얀마에서 10년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3월말 기준 75개 지점에서 140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상생금융’을 위해 해외 각 진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과의 인연이 깊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총 30만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을 지원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긴급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작년에는 베트남 중부 홍수 지역에 앰뷸런스 차량과 홍수 대피시설를 위한 지원금을,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1만개를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2005년 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공인재단법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현지 저소득가정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오는 등 해외 현지에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