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 전 학점 인정받아 잔여 학점만 취득하면 졸업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2023학년도 2학기 재입학생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재입학은 방송대에 입학한 후 자퇴를 했거나 미등록으로 인해 제적된 학생들에게 다시 동일 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재입학 후 제적 전 학점을 모두 인정받아 잔여 학점만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다.
재입학 대상은 방송대 학사과정 제적생으로 과거 재입학 횟수가 1회 이하인 사람에 한해 동일 학과로만 허용된다.
재입학 신청은 현재 개설해 있는 24개 학과(초등교육과는 학과 폐지로 재입학 불가)에서 가능하며 지원자가 학생 정원을 초과할 경우 취득학점이 많은 순으로 승인된다.
신청은 방송대 홈페이지 학사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우편 신청은 불가하고 별도의 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재입학 허가 공지는 내달 14일 방송대 홈페이지 학사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신청 기간은 같은달 20일부터 25일까지이며 등록금 납부 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이다.
재입학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해 접수증이 따로 발급되지 않아 신청 후 반드시 학사정보시스템에서 신청 결과를 확인해 누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강 교과목 미신청 또는 등록금 미납 시에는 재입학 승인이 취소된다.
고성환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은 “과거부터 방송대는 직장을 병행하며 다니던 학생들이 많았던 만큼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단한 사례도 많다”며 “2022년 3월 1일부터 졸업소요 이수학점이 130학점으로 조정됐으니 방송대 재입학을 통해 그동안 미뤄두었던 학업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