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과 캐서린 깁스 교수, 제9회 CIRIEC(씨리엑) 국제학회’ 참석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과 캐서린 깁스 교수, 제9회 CIRIEC(씨리엑) 국제학회’ 참석
  • 복현명
  • 승인 2023.07.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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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캐서린 깁슨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교수. 사진=성공회대.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캐서린 깁슨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교수. 사진=성공회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공동체 경제 이론을 구축한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캐서린 깁슨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교수가 내한한다. 

캐서린 깁슨 교수는 전 세계에서 공동체 경제와 페미니즘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으며 ‘그 따위 자본주의는 벌써 끝났다’, ‘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 등의 저서로 유명하다.

깁슨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관련 최대 학회인 ‘제9회 CIRIEC(씨리엑) 국제학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다. 

‘제9회 CIRIEC(씨리엑) 국제학회’는 "더나은 미래 건설-평화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국회도서관과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는 CIRIEC International,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회미래연구원, Research Group of Reciprocity and Cooperation(Academy of Korean Studies), 서울연구원, 성공회대, 한국협동조합학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주최하며 한국법제연구원, 성공회대 ESG경영연구소, 성공회대 산학협력단, 쿠피에서 주관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RISD(유엔사회개발연구소), ILO(국제노동기구), ICA(세계협동조합연맹)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아이쿱,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신협중앙회,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서 후원한다.

이번 학회에는 세계 41개국에서 300명, 국내 200명 등 총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캐서린 깁슨 교수는 이달 4일 국회도서관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깁슨 교수 외에도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이일청 선임연구조정관(UNRISD), 바바라 삭(CIRIEC), 리 베이스샬가드(ILO), 시멜 에심 국장(ILO), 아말 체라이(OECD), 엄형식 연구본부장 (ICA), 티모시 듀버거 교수(GSEF)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발제한다.

학회 세부 주제는 ▲경제조직의 민주적 거버넌스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결속 ▲공공/민간/사회적 경제의 협력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 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경제의 영향 측정 ▲플랫폼 비즈니스와 사회적경제 ▲ 젠더 이슈 ▲ 분쟁이나 자연재해 이후의 재건 ▲미래를 위한 상상의 내러티브 등 사회연대경제와 관련된 내용이다.

퀘백대 몬트리올 마리부샤 교수와 함께 ‘2023 CIRIEC 국제학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상윤 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는 “지난 4월 18일 국제연합(UN)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사적인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번 학회는 UN이 채택한 사회연대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이 자리에 공동체 경제 이론을 구축한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인 캐서린 깁슨 교수를 모시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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