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안한다”…용퇴 의사 표명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안한다”…용퇴 의사 표명
  • 복현명
  • 승인 2023.08.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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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6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이다.

그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KB금융의 지배구조가 안정화되고 지배구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고 계신 사외이사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회추위는 회추위는 지난달 20일 차기 CEO를 선정하는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8일에는 롱리스트를 대상으로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하고 29일에는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종규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윤 회장을 제외한 롱리스트에서 숏리스트가 결정되게 된다.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이후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게 되면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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