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창의·융합·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중동으로 “가보자KU”
고려대, 창의·융합·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중동으로 “가보자KU”
  • 복현명
  • 승인 2023.08.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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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에너지환경기후기술 인재양성센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Green Desert로 변모 중인 UAE와 카타르로 현장학습 프로그램인 ‘중동 가보자KU(가보자구)’ 프로그램을 위해 6박 8일간의 여정을 떠났다. 사진=고려대.
지난달 30일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에너지환경기후기술 인재양성센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Green Desert로 변모 중인 UAE와 카타르로 현장학습 프로그램인 ‘중동 가보자KU(가보자구)’ 프로그램을 위해 6박 8일간의 여정을 떠났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학부생 대상)과 기후기술인재양성사업(대학원생 대상)에 참여해 에너지·환경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창의·융합·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과과정 외에 산학연 협의체인 SAGE(Specialist Advisory Group of Energy)를 운영해 국내외 산업계, 연구계 전문가가 직접 강의, 연구, 멘토링, 채용상담,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현장 맞춤형으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고려대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에너지환경기후기술 인재양성센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Green Desert로 변모 중인 UAE와 카타르로 현장학습 프로그램인 ‘중동 가보자KU(가보자구)’ 프로그램을 위해 6박 8일간의 여정을 떠났다. 

주요 방문지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에너지부(MOEI), 탄소중립도시(Masdar City), 현장 플랜트, 그리고 칼리파대학(UAE)과 카타르대학(카타르) 등이다. 

이번 현장학습은 단순히 탐방에 그치지 않고 참여 교수진과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세미나에 직접 참여하고 학-석 공동과제를 수행하며 중동지역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는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 이달 3일 카타르 현지에서는 고려대, 카타르대학,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관해 카타르대에서 ‘한-카타르 에너지신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양국의 전문 연구진과 산업계 주요 인사들, 각 대학의 참여 학생들 약 60명이 모인 카타르대학 Research Complex의 Main Auditorium에서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의 이준호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주요 내용은 양국의 수소에너지와 태양광에너지 산업의 기술동향과 협력방안에 대한 것으로 양국은 한-카타르의 기술적 특장점을 살려 산학연 연계를 확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국 대표로는 홍승관 고려대 교수(건축사회환경공학부, 에너지환경대학원장), 이기봉 교수(화공생명공학과,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총괄사업 부단장), 이헌 교수(신소재공학부, ㈜ZERC 대표), 황성호 연구교수(에너지환경기후기술 인재양성센터), 최지현 연구교수와 송인영 연구교수(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가 참여하고 주카타르 국내기업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한전선 등이 참여했다. 카타르 대표로는 카타르대 한동석 교수와 김동현 교수, QEERI(카타르환경에너지연구소), Kahramaa(에너지공기업), QatarEnergy(국영석유회사), Ashghal(SOC공공사업청) 등이 참여했다. 

수소에너지 분야는 이기봉 교수(고려대)가 한국의 수소산업 현황, 정책에 대해 소개했고 한동석 교수(카타르대)는 카타르의 해수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에 대해 안내했다. 

태양에너지 분야는 황성호 교수(고려대)가 한국의 태양광 PV산업과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Bruce Smith(삼상물산, Project Manager)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QEIC PV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이헌 교수(고려대)는 신소재기술을 적용한 복사냉각 페인트의 냉각효과와 응용에 대해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양국의 대표들은 토론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산업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중동 가보자KU(가보자구)의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한 최지현 고려대 연구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의 우수 인재들이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창의·융합·글로벌 전문 인재로 성장해 더 넓은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고려대는 미래지구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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