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헬리콥터 조종사 전문인재 양성 ‘박차’
강릉영동대, 헬리콥터 조종사 전문인재 양성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3.08.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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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도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한도 코퍼레이션 대표)이 세르게이 니콜라비크 바새프 (Sergey N. Bashaev) 베르쿠트 항공 대표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릉영동대.
오한도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한도 코퍼레이션 대표)이 세르게이 니콜라비크 바새프 (Sergey N. Bashaev) 베르쿠트 항공 대표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릉영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강릉영동대학교가 미래 첨단형 헬리콥터 조종사,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강릉영동대 대외부총장 겸 미래융합연구소장인 오한도 ㈜한도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 8일 세계적인 러시아 헬리콥터 설계, 제작회사인 배르쿠트 항공 주식합명회사(Berkut Airlines Joint Stock Company)와 조종사,및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릉영동대에 직업 군인, 헬리콥터 조종사, 엔지니어로 전업을 희망하는 사회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이어 강릉영동대 학부생(재난안전드론전공, 디지털군사학과, AI메타버스과 등)을 대상으로 교육시스템 구축,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종사,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 표준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구급 대원 훈련, 인증 이수 과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강릉영동대는 양사 간 세부 사항이 협의 되는대로 교육 시설과 시스템 구축, 교육 프로그램 설계, 검증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르쿠트 항공은 러시아의 항공장비 설계, 판매, 특별항공 서비스 제공회사로서 ‘네스터러브 데드로프’(죽음의 가속시간 고리)를 사용한 세계적인 헬리콥터 MI-2(소련과 폴란드가 개발한 헬리콥터)를 지속적으로 첨단화 한 회사로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생명을 보장하는 낙하산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 직렬형 헬리콥터를 개발했으며 의료,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고 섭씨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북극 환경에서도 가동되는 등 특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외도 수면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대 7Km 고도에서 시속 20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헬리콥터다.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지방대학에서도 미래첨단산업이 꽃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강원도내의 직업 군인, 헬리콥터 조종사,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사회인, 첨단 헬리콥터 설계 및 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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