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태풍 카눈 피해 농업인·고객 위해 종합금융지원 실시
농협금융지주, 태풍 카눈 피해 농업인·고객 위해 종합금융지원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8.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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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신규 자금 지원, 기존대출 이자 유예·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농협생명, 보험료 납입유예·대출 기한연장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지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고객들을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NH농협은행은 태풍 피해와 관련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에게는 기업자금 최대 5억원, 개인고객은 가계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최대 2%p(농업인 2.6%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기존에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최대 12개월까지 이자, 할부상환 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농업인에게는 최대 20억원, 농업법인에게는 최대 30억원 한도에서 1.0%의 고정금리로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시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는 시·군 재해대책본부에서 통보한 금액이내에서 1.5%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지역의 자동화기기, 창구 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최대 6개월 동안 보험료,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하고 부활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협금융은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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