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서 상명대 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 해양의 질산염 변화 독성 식물플랑크톤의 마비성 패류독서 생성에 미치는 영향 규명
기장서 상명대 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 해양의 질산염 변화 독성 식물플랑크톤의 마비성 패류독서 생성에 미치는 영향 규명
  • 복현명
  • 승인 2023.08.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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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서 상명대학교 융합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 사진=상명대.
기장서 상명대학교 융합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 사진=상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기장서 상명대학교 융합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해양의 질산염 변화가 독성 와편모 조류 알렉산드리움의 마비성 패류독소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독소 생합성 sxt 유전자를 이용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Harmful Algae(2023년 8월 1일자)에 발표했다.

매년 봄(3~6월) 마비성 패류독소를 생산하는 알렉산드리움이 국내 연안에 출현한다. 

이들이 생산하는 독소인 삭시톡신은 열에 강해 삶아도 파괴되지 않는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렉산드리움의 출현과 삭시톡신 합성에 질소와 인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이 밝혀졌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삭시톡신 합성에 관여하는 sxt 유전자의 발현을 통해 질산염 농도 변화가 독소 합성에 영향을 미침을 규명하고 질소 성분을 이용해 독 합성에 관여하는 sxtI 유전자의 전장 서열 및 구조를 최초로 보고했다. 

연구 결과 해양생태계의 질산염 농도 변화가 알렉산드리움의 출현 및 패류독소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기장서 상명대 생명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연안 내 용존질소 농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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