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적자 전환…"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이마트, 2분기 적자 전환…"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 권희진
  • 승인 2023.08.14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23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7조2711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순손실은 103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3조 9390억, 영업손실은 258억원이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보다 5.6%늘어난 2761억원, 영업이익은 70억 증가한 108억을 기록했다. 

SSG닷컴과 G마켓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영업이익은 각각 -183억원(222억 개선), -113억원(69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의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조선호텔 앤 리조트 역시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309억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핵심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매출 턴어라운드와 지속적인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