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용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 연구팀, 반프로산 노출과 자폐스펙트럼 장애 발생의 분자기전 규명 연구
안준용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 연구팀, 반프로산 노출과 자폐스펙트럼 장애 발생의 분자기전 규명 연구
  • 복현명
  • 승인 2023.08.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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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용(왼쪽)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와 김서연 석사과정생. 사진=고려대.
안준용(왼쪽)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와 김서연 석사과정생.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안준용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팀이 신찬영 건국대 의과대학 교수팀, 이용석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 김민식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팀과 다중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발프로산 노출과 자폐 스펙트럼 발생의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다중 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을 통합하여 생물체 내의 복잡성 네트워크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 기전 규명,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이다.

다중오믹스 기술을 바탕으로 발프로산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자폐 모델 생쥐의 전전두엽에서 Rnf146 유전자 발현 증가와 Wnt/β-catenin signaling pathway 연관성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Rnf146 모델에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생쥐의 행동양식을 관찰했으며 해당 생쥐의 활성 뉴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생명 분야 국제학술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800, JCR 4.8%)’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동물 모델의 행동 분석, 다중오믹스 기술, 유전적 자폐 모델 구축 등의 다양한 연구 분야가 종합적으로 활용해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복잡한 질환의 기전을 밝힌 통합 연구에 해당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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