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4사, 18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백화점 4사, 18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 권희진
  • 승인 2023.08.1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물가에 사전 할인 예약 판매 품목·물량 대폭 확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 4사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총 19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품목별 할인율은 축산 20∼25%, 청과 10∼35%, 수산 20∼30%, 건강 10∼60%다.

예약 판매 품목 수는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 확대됐다. 비타민, 홍삼 등 건강 관련 품목이 가장 많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추석 사전 예약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고객들의 니즈와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사전 예약 품목 및 종류를 늘려 미리 한가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농·축·수산물과 건강식품, 와인 등 총 24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할인율은 명절 최고 인기 상품인 한우 5∼10%, 과일·굴비 최대 20%, 와인·건강식품 최대 60%다.

수산 품목 가운데 굴비, 갈치, 옥돔은 지난겨울부터 봄 사이 제철에 잡은 원물을 미리 수매해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상품만을 엄선했다.

1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해 추석에 비해 17% 늘린 13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이달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 대비 상품 수를 15% 늘렸고, 최상급 상품을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7만∼10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를 함께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우, 굴비 등 추석 대표 선물부터 건강식품과 와인까지 식품 전 장르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의 추석 선물행사를 선보인다”며 “온라인에서도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이 담긴 추석 선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SG닷컴 선물하기 상품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신세계와 같은 기간 예약 판매를 통해 26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전국 16개 점포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에서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상품 할인에 더해 할인쿠폰 제공, 더머니 적립, 행사카드 할인 등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고물가로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할인가가 적용된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23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합리적이고 실속있는 추석 선물 세트를 제안한다. 전년대비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20% 늘렸으며, 예약판매 세트는 총 300여개 품목으로 해당기간 동안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선물 세트도 대폭 강화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주 고객층인 2~30대 고객을 위한 10만원 이하 가공식품 및 청과 세트를 확대 구성, 가성비에 중점을 뒀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올 추석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는 예약판매 기간 다음날인 내달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