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차세대 이중항체 적용 면역항암제 글로벌1상 연내 착수"
한미약품 "차세대 이중항체 적용 면역항암제 글로벌1상 연내 착수"
  • 권희진
  • 승인 2023.08.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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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스마트경제]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BH3120'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다국가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같은 물질에 대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 표적에 동시에 결합하게 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L1'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분자인 '4-1BB'를 표적으로 삼아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은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뒤를 잇는 ‘펜탐바디’가 한미의 탄탄한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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