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 잡아라…'남성 뷰티 팝업' 여는 백화점
그루밍족 잡아라…'남성 뷰티 팝업' 여는 백화점
  • 권희진
  • 승인 2023.08.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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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비오템옴므와 男 뷰티 팝업
바버 서비스부터 스타일링 클래스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스마트경제] 롯데백화점이 ‘비오템 옴므’와 손잡고 남성 전용 뷰티 팝업 스토어를 열어, ‘그루밍족’을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내 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 옴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남성 뷰티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션과 미용을 아끼지 않는 남성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재조명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100억 달러로, 2021년의 550억달러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1~7월 전체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가운데, 남성 뷰티 매출은 럭셔리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20% 신장하며 더욱 큰 증가세를 보였다.

비오템 옴므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남성 전용라인으로, 국내에서 팝업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에서는 새로 출시되는 옴므 포스 수프림 필 에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일이지만 이번 팝업에서 그보다 일주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증정품과 15% 할인 혜택을 준다.

헤어라인과 눈썹을 정리해주는 바버 서비스, 비오템 옴므 제품을 활용한 스킨케어 서비스, 전문가와 함께 피부 관리 방법과 가을·겨울 뷰티 트렌드 등을 배우는 그루밍쇼·스타일링 클래스, 피부 컨설팅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도 마련됐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지금까지 뷰티 팝업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비오템 옴므’를 시작으로 남성들을 위한 팝업도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수요도 적극적으로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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