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탐방] 현장 중심 체험 교육 통해 학생 실무 능력 키워 주는 '국민대'
[대학 탐방] 현장 중심 체험 교육 통해 학생 실무 능력 키워 주는 '국민대'
  • 복현명
  • 승인 2023.08.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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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전경.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 전경. 사진=국민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기술·예술을 융합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디자인,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 이미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개발한 높이 5.3미터의 3D 프린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기술이전수입료 분야 전국 대학 1위(2019년 기준)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원천기술을 직접 사업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 플랫폼 ㈜국민대학교 기술지주를 만들었다. 지주 설립 2년 만에 10개의 자회사를 만들어 보육하고 있다. 

대다수의 대학기술지주회사가 경영 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대학교 기술지주는 설립된 지 불과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유망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2020년 국민대는 서울시가 양재 R&D혁신지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AI 양재 허브’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AI컬리지 운영 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AI 스타트업들이 커나갈 수 있도록 창업보육과 투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 연합체 사업으로 3개 분야에 선정됐다는 점도 국민대만의 괄목할만한 성과다. 

2021년 5월에 국민대는 교육부가 공모한 대학혁신지원사업, 미래 한국의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중 ‘미래자동차’분야에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명실공히 자동차 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차세대통신 부문에서도 연이어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이공계 분야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환경'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민대는 인문, 자연, 예체능 전 분야에서 고른 발전을 이뤄낸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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