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송도점 '또 사고'...영업 중 마트 주차장 천장 붕괴
홈플러스 송도점 '또 사고'...영업 중 마트 주차장 천장 붕괴
  • 권희진
  • 승인 2023.08.2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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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도 동일한 사고..."인명·차량 피해 없어"
원인 파악 후 보강 작업 실시...고객 불편 가중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스마트경제] 4년 전 지하 주차장의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린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점에서 또다시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차량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이나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가 난 지하 주차장에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고 발생 즉시 주차장 입차를 막고 잔해물을 없애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었다"며 "2019년에도 같은 사고가 나 고객 안전을 위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음에도 사고가 재발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건으로 인해 임대인과 시공사 간에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객 안전을 위해 노력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2019년 4월에도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려 승용차 1대가 파손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날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내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가 발생한 이 지점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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