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개념 미술 작가 로렌스 위너 개인전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1년 12월 작가가 별세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이자 아시아에서 열리는 위너의 첫 개인전이다.
특히 196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선보인 '언어 조각'(Language Sculpture) 작업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언어 조각 대표작 47점과 함께 드로잉, 포스터, 모션 드로잉 등을 한데 모아 위너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또 다양한 문화적 요소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고미술 소장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리고,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언어를 재료로 고유한 작업 세계를 구축한 로렌스 위너의 이번 대규모 회고전을 통해 세상과 문화,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확장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Tag
#아모레퍼시픽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