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증권·SK증권 등과 손잡고 토큰증권 시장 진출 나선다
우리은행, 삼성증권·SK증권 등과 손잡고 토큰증권 시장 진출 나선다
  • 복현명
  • 승인 2023.08.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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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목적 협의체(Finance 3.0 Partners, F3P) 구성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인프라구축,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 협력
조병규(가운데) 우리은행장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가운데) 우리은행장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큰증권은 정부의 디지털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STO)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에 따라 국회가 ‘토큰증권(STO) 정책방향, 개정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투자계약증권 개정서식, 향후 심사방안 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우리은행을 포함한 3사는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Finance 3.0 Partners (파이낸스 3.0 파트너스, F3P)‘ 구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TFT를 운영하는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경험을 살려 증권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안정성, 신뢰성을 보장하는 표준 플랫폼 공동 구축 등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신속하게 진출할 계획이다.

F3P 협의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은행과 복수의 증권사가 참여한 이번 협의체를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분리와 분산원장 상호검증 등 규제 가이드라인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큰증권 플랫폼과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의 제휴로 토큰증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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