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랜차이즈, 차별화된 특화 매장 승부수..."고객 가치 창출"
커피프랜차이즈, 차별화된 특화 매장 승부수..."고객 가치 창출"
  • 권희진
  • 승인 2023.09.06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 파티쉐 상주 베이커리 강화·뷰 감상 등 질적 고급화 전략
사진제공=아티제
사진제공=아티제

 

[스마트경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특화매장을 선보이며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페 브랜드 아티제는 지난 달 25일 베이커리 특화매장 ‘동부이촌본점’을 오픈했다.  

기존 동부이촌동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개점한 것으로 고품질의 베이커리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제의 장점을 극대화한 베이커리 강화 매장이다.

매장 내 전문 파티쉐가 상주하여 반죽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해 갓 구운 신선한 빵과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한다. 건강식 유럽 빵, 도넛, 과일을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두부 두유 식빵 등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주기적인 특화 메뉴 출시로 꾸준히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베이커리 제품 외에도 주거 밀집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및 식사 메뉴를 제공한다. 식사와 함께 페어링 할 수 있는 글라스 와인도 주문 가능하다.

탐앤탐스는 지난 6월 프레즐과 바게트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탐앤탐스 브레드’ 1호 청담점을 열었다.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호하는 MZ세대의 강남 지역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했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 및 베이킹을 진행하며, 모든 브레드 메뉴에 버터부터 크림치즈, 크랜베리 잼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디핑소스를 추가해 선보이고 있다. 

특정 지역에 위치해 지역 특색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특화 매장도 눈길을 끈다.

지난 달 10일 스타벅스는 특화 매장 ‘더여수돌산DT점’을 오픈했다. 지상 1,2층 및 루프탑으로 구성된 매장 인테리어 곳곳에서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바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여수 특화매장 전용 음료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도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6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상)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행담도휴게소(상)점은 섬 위에 위치한 매장으로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휴게소 인기 메뉴 알감자, 츄러스 등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특화 디저트 메뉴 4종을 선보였다.

할리스는 지난 5월 야외에서 즐기는 휴일을 콘셉트로 한 ‘북한산 DI점’을 열었다. 각 층마다 공간 구조를 달리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루프탑에서는 북한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화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북한산의 웅장함을 담은 MD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커리 특화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제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매장 차별화와 질적 고급화에 집중하여 더욱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