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김태호 PD 초청 특강 실시
숙명여대, 김태호 PD 초청 특강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9.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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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2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청년, 내 일을 혁신하라’를 주제로 김태호 PD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2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청년, 내 일을 혁신하라’를 주제로 김태호 PD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숙명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2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청년, 내 일을 혁신하라’를 주제로 김태호 PD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행하는 ‘2023 취업직무박람회 DREAM FESTIVAL'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국내 최고의 스타 PD로 손꼽히는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학생 약 230명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고 함께 진행된 온라인 중계까지 포함하면 약 450명이 참여했다.

MBC 퇴사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 ‘TEO'(테오)를 운영 중인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자신의 향후 계획 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도전'이 시작한 2005년에는 TV, 그중에서도 공중파 3사밖에 없었지만 2023년에는 TV 의존도가 줄고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며 “이제 개인별로 서로의 유튜브 알고리즘이 겹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예능에 나오던 개그맨 출신들이 큰 웃음을 만드는 것을 중요시했다면 이제는 웃음뿐 아니라 시청자가 느끼는 다양한 공감도 중요해진 것”이라며 “무한도전의 새로운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특집에서 웃음과 공감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시청자의 현명한 명령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새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10년 전 모습은 사라지고 이전에 보던 기성 프로그램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젊은 PD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K-콘텐츠의 선봉장이 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3 취업직무박람회 DREAM FESTIVA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 19일부터 이틀간 직무상담, 채용상담, 고용정책 홍보 등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IBM,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등이 참가한다.

숙명여대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에서는 하반기 채용동향과 취업 전략을 주제로 메타버스 특강도 진행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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