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명사,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1000만원 기부
법명사,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1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3.09.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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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인천 서구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왼쪽)이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왼쪽)이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법명사가 동국대학교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법명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이 날 49회를 맞이했다.

법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의 말사로 ‘부루나포교원’의 사명으로 34년간 도심 포교를 시작해 현재 3만5000명의 신도를 보유한 전법중심도량 지정 사찰이다. 이날 인천 서구 지역 10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장학금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활동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활동을 열심히 해 법명사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이 1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오늘 장학금을 전달해주시는 법명사 회주 선일스님께서 올해 동국대를 입학하신지 50주년 되는 해이다”라며 “73년에 입학한 선배가 50년 뒤 후배들을 위해 전달하는 장학금인 만큼 학생들도 학업을 이어나가면서 부처님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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